
강원도 동해 가볼만한곳 여행코스 추천
안녕하세요! 매년 저만의 테마를 정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여행 블로거입니다. 2025년 저의 첫 여행지는 바로 강원도 동해시였습니다. 푸른 바다와 장엄한 산, 그리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동해는 갈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곳인데요. 작년 이맘때쯤 다녀왔던 기억이 너무 좋아 올해 다시 한번 계획을 세워 다녀왔답니다.
특히 올해 동해 여행은 '재발견'이라는 테마에 딱 맞았어요.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곳들은 더 깊은 매력을 뽐냈고, 새롭게 떠오르는 명소들은 왜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온몸으로 체감하고 왔습니다. 여러분의 2025년 여행 계획에 동해가 포함될 수 있도록, 제가 직접 발로 뛰며 느낀 생생한 후기와 별점 순 추천 리스트를 지금부터 공개할게요!
동해, 이곳만큼은 놓치지 마세요! BEST 10 (별점 순 추천)

제가 직접 다녀오고, 주변 지인들의 후기까지 종합해 엄선한 동해시의 보석 같은 여행지 10곳입니다. 별점은 저의 주관적인 만족도와 대중적인 평판을 종합하여 5점 만점으로 매겼으니 참고해 주세요!
1. 무릉계곡 (별점: 4.8/5)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 약 4km에 걸쳐 펼쳐지는 무릉계곡은 동해 여행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괜히 생긴 게 아니더라고요. 거대한 무릉반석에 앉아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듣고 있으면 세상 모든 시름이 씻겨나가는 기분! 삼화사와 쌍폭포, 용추폭포까지 이어지는 등산 코스는 가벼운 산책부터 본격적인 등반까지 모두 가능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합니다. 특히 202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이후 보존 관리가 더욱 철저해져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무릉도원'이 있다면 이런 곳일까요? 바위에 새겨진 옛 선인들의 글씨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물이 정말 맑아서 발만 담가도 힐링 그 자체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갔는데 무릉반석이 넓고 평평해서 뛰어놀기 좋았어요. 입구에서 삼화사까지 가는 길도 완만해서 유모차 끌고 가기에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2. 무릉별유천지 (별점: 4.7/5)
과거 석회석을 채광하던 광산이 이렇게 멋진 복합 체험 공간으로 변신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무릉별유천지는 동해의 산업 유산이 어떻게 관광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최고의 사례입니다. 에메랄드빛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스카이 글라이더'나 짜릿한 속도감을 즐기는 '알파인 코스터'는 꼭 타보셔야 해요. 이곳의 총면적은 무려 103만㎡에 달하며, 2021년 개장 이후 연간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2024년에는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죠?!
라벤더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보랏빛 라벤더와 청록색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어요. 인생 사진 100장은 기본입니다!
액티비티를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쇄석장을 개조한 전망 카페에 앉아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3.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전망대 (별점: 4.6/5)
묵호항 위쪽 언덕에 자리한 이곳은 동해에서 가장 '핫'한 곳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인데, 이름처럼 신비롭고 재미있는 공간이에요. 바닥이 투명한 스카이워크를 걸을 때의 아찔함과 거대한 미끄럼틀인 '자이언트 슬라이드'의 스릴은 정말 최고였어요! 바로 아래 해랑전망대까지 걸어가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으로 묵호항과 동해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2021년 개장 이후 묵호 지역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러 관광 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스카이워크 끝에서 바라보는 동해 바다 풍경은 정말 압권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약간 있지만 용기 내어 걸어보길 잘했어요.
저녁에 조명이 켜지면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요. 해랑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묵호항의 야경이 정말 낭만적이었습니다.
4. 촛대바위 & 추암해수욕장 (별점: 4.5/5)
애국가 첫 소절 영상에 등장하는 바로 그곳! 촛대바위는 동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출 명소죠.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기암괴석과 그 위로 떠오르는 태양의 조화는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촛대바위 주변으로 조성된 조각공원을 산책하고, 아담하고 고즈넉한 추암해수욕장의 백사장을 거니는 시간은 그 자체로 완벽한 휴식이었어요. 이곳은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 고려 말, 공민왕 때의 학자 한송(韓松)이 이곳의 풍광에 반해 관직을 버리고 은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역사적 의미도 깊은 곳입니다.
새벽잠을 설쳐가며 일출을 보러 갔는데, 붉게 타오르는 하늘과 촛대바위의 실루엣이 만들어내는 장관에 모든 피로가 사라졌습니다.
촛대바위만 보고 가지 마시고, 꼭 출렁다리까지 건너보세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해안 절경이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5. 논골담길 (별점: 4.4/5)
묵호항의 가파른 언덕배기에 자리한 논골담길은 묵호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곳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된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좁은 골목길 담벼락마다 아기자기한 벽화와 글귀가 채워졌죠. '논골1길', '논골2길', '논골3길', '등대오름길' 네 갈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살아있는 갤러리를 구경하는 기분이 들어요. 정상의 묵호등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실제로 거주하시는 공간이라 조용히 다녀야 해요. 골목골목 숨겨진 벽화를 찾아내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어요.
길 중간중간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는 걸 추천해요. 창밖으로 보이는 묵호항 풍경을 보며 마시는 커피 맛이 일품입니다.
6. 묵호등대 (별점: 4.3/5)
1963년 처음 불을 밝힌 묵호등대는 묵호항을 드나드는 배들의 길잡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동해의 상징입니다. 등대 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면 시야를 가리는 것 하나 없이 펼쳐지는 동해 바다와 묵호항, 그리고 동해 시가지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논골담길의 종착점이자 시작점으로, 함께 둘러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등대 내부 나선형 계단을 오르는 게 조금 힘들었지만, 정상에서 마주한 풍경은 그 힘듦을 모두 보상해 주었습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촬영지였다고 하네요. 등대 아래 소공원에 관련 조형물이 있어서 기념사진 찍기 좋았어요.
7. 천곡천연동굴 (별점: 4.2/5)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 중심에 위치한 천연동굴이라는 점!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1991년 아파트 공사 중에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해요. 총 길이 1.4km에 달하는 동굴 내부는 약 4~5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금도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자라고 있어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과도 같습니다. 한여름에도 내부 온도가 14~16°C로 유지되어 최고의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신비로운 공간이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동굴 내부가 생각보다 길고 볼거리도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아이들 교육용으로 정말 좋은 곳 같아요. 다양한 동굴 생성물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8. 묵호항 (별점: 4.1/5)
새벽이면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수산물로 활기가 넘치는 묵호항! 동해안의 대표적인 어항으로, 어판장에서 열리는 새벽 경매는 여행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활어회센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회를 맛보는 것은 묵호항 여행의 필수 코스죠. 저도 여기서 맛본 오징어회와 가자미 세꼬시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새벽 경매 구경은 정말 생동감 넘치고 재밌었어요. 상인들의 활기찬 기운을 듬뿍 받고 왔습니다.
항구 근처 건어물 가게에서 파는 반건조 오징어는 꼭 사 오세요. 집에 와서 구워 먹으니 정말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9. 망상해수욕장 (별점: 4.0/5)
넓고 깨끗한 백사장과 얕은 수심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곳입니다. 약 1.4km에 달하는 긴 해변과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죠. 단순히 해수욕만 즐기는 곳이 아니라 오토캠핑리조트, 캐러밴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백사장이 정말 넓고 깨끗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너무 좋았어요. 다른 해수욕장보다 덜 붐벼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해변 뒤쪽 소나무 숲에서 돗자리 깔고 쉬는 것도 정말 좋았어요. 바닷바람과 솔향기가 어우러져 제대로 힐링했습니다.
10. 한섬해변 (별점: 3.9/5)
아는 사람만 아는, 동해의 숨겨진 명소 한섬해변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에요. 특히 해변 남쪽에서부터 감추사까지 이어지는 300m 길이의 '한섬감성바닷길'은 꼭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안 절벽 옆 데크길을 걷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어요.
사람 많은 곳을 피해 조용한 바다를 보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입니다. 파도 소리 들으며 '물멍'하기에 최적의 장소예요.
바닷길 끝에 있는 감추해변과 작은 암자인 감추사까지 둘러보는 코스가 정말 좋았어요. 짧은 산책 코스로 완벽합니다.



완벽한 동해 여행을 위한 1박 2일 추천 코스

어디부터 가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다녀온 동선을 바탕으로 1박 2일 코스를 짜 보았습니다. 이대로만 따라오셔도 동해의 핵심 매력을 모두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1일차: 묵호 권역 완전 정복! (감성 & 스릴)
- 오전: 묵호항 도착 → 활기 넘치는 어시장 구경 및 신선한 해산물로 점심 식사
- 오후: 논골담길 산책 → 골목골목 벽화와 감성 카페 즐기기 → 묵호등대에서 파노라마 뷰 감상
- 늦은 오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전망대 → 아찔한 스카이워크 체험과 바다 위 산책
- 저녁: 묵호항 근처 맛집에서 저녁 식사 후 숙소로 이동
2일차: 자연의 신비와 낭만을 따라서 (힐링 & 감동)
- 새벽 (선택): 추암 촛대바위 일출 감상 → 평생 잊지 못할 인생 최고의 일출!
- 오전: 무릉계곡 트레킹 → 무릉반석, 삼화사를 거쳐 쌍폭포까지 가벼운 산책
- 점심: 무릉계곡 근처 식당에서 산채비빔밥 등 건강한 식사
- 오후: 무릉별유천지 → 알파인 코스터, 스카이 글라이더 등 액티비티 체험 및 이색적인 풍경 감상
- 늦은 오후: 여행 마무리 및 귀가



동해 여행,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동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추가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알고 가면 더 많이 보인답니다!
산업 유산의 화려한 변신: 무릉별유천지
무릉별유천지는 그냥 만들어진 공원이 아닙니다. 이곳은 1968년부터 무려 40년간 쌍용C&E(구 쌍용양회)가 석회석을 채광하던 거대한 광산이었습니다. 축구장 150개에 달하는 103만㎡의 부지가 오랜 시간 끝에 친환경 복합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죠. 이는 최근 관광업계의 주요 화두인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이나 '산업 유산 관광(Industrial Heritage Tourism)'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폐허가 될 뻔한 공간을 창조적으로 복원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2025년 현재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의 좋은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동해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
최근 동해시 관광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체류'하고 '체험'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동해시 관광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나 무릉별유천지 같은 체험형 관광지 개장 이후, 관광객의 평균 체류 시간이 이전 대비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섬감성바닷길 같은 '걷기 좋은 길'의 인기는 건강과 힐링을 중시하는 '웰니스(Wellness) 관광'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앞으로 동해시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해양 레포츠, 산림 치유 프로그램 등 더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5년, 여러분의 최고의 여행지가 될 동해! 에메랄드빛 바다와 깊은 계곡,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혹은 다가오는 휴가에는 주저 말고 동해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